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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싸피후기]SSAFY 7기 비전공자 합격후기(스터디x, 팁 제공)

by 모두의 향연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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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간단한 나의 소개
1. 스펙
2. 에세이
3. SW적성 진단
3-1. 수리, 추리
3-2. Computer Thinking
4. 인터뷰
4-1. 인터뷰 준비
4-2. Computer Thinking
4-3. PT면접
4-4. 자유 Q&A
5. 합격

0. 간단한 나의 소개

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 대학교 시절,, 싸피를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그땐 나름(?) 자소서 열심히 써보고 지원했습니다. 근데 2번 인가 지원했을 거예요. 지금보다는 간절했는데 SW적성 진단에서 후루루 떨어집니다.ㅋㅋㅋ 이후 싸피를 잊고 인턴을 하면서 취준을 병행했고, IT직무를 지원하면서 코테에서 우수수 떨어집니다.(후..ㅋ) 그래서 공기업으로 진로를 변경했지만(코테 보기 싫어서ㅎ), 공기업에서 인턴을 해보니 저랑 안 맞을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확실하게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싸피에 들어가서 코테 공부를 열심히 해보자 지원을 합니다.

1. 스펙

학교: 경기 4년제
학점: 매우 평범(학점 전혀 상관없는 듯. 걱정 놉)
전공: 이공계(특수과라 코딩도 어느 정도 배웠음): 컴공이 아니라서 비전공으로 지원
부전공: 없음
인턴: 2번(데이터 관련)
수상: 1번(교내): 수상 경험 있었지만, 에세이에 적지도 않음
플젝: 전공하면서 만든 작은 프로젝트 여러 개: 에세이에 적지도 않음
어학: 없음(토익점수 구려서 아예 안 적음 ㅎㅗ)

2. 에세이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에 지원하신 동기와 향후 어떤 SW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SW관련 경험을 토대로 작성 바랍니다.(500자 이내)
(SW 관련 경험: SW/IT 관련 학습, IT관련 자격증 취득 및 학습, 인턴/직무 체험, 취미 활동, IT제품/앱/게임 등 서비스 사용경험, 관련 기사 구독 및 영상 시청 등)

예전에는 질문이 2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1개로 줄었어요. 세상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사실 간절함이 없었습니다. 나이도 나름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취업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자소서도 대충(?) 아니 솔직!!이 맞겠네요.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마감 20분 전에 작성했어요(20분 만에 솔직함 대방출). 그렇다고 대놓고 취업하고 싶어서요^^ 이런 거 안됩니다. 팁 몇 가지 드립니다.

에세이에 이런 말 적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싸피 x기에 지원한 xxx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등
: 인사 적을 바엔 간절함을 어필하겠어요. 적지 마세요. 근데 전 적었습니다ㅎ.. 후회 중..ㅋ

- 저는 이런 것도 잘하고요~ 이런 것도 잘해요~ 코테도 많이 뚫었고요~ 언어 이것저것 잘하고요~ 플젝도 무려 x 개나 했어요.
: 싸피는 회사 입사가 아닙니다. '교육'을 시켜 '취업'을 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면 굳이 교육시킬 필요가 없어서 안 뽑아요. 차라리 회사 입사를 하는 게 낫습니다. 제 과거 에세이 보고 기겁할뻔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 (잘하는 척하면 뽑아준다고 착각한 나 자신 반성하자.. 회사 입사 아니잖아..)

- 저는 싸피에서 제공해주는 커리큘럼은 제 직무 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 확신했습니다. 기본기를 탄탄히 익히고 멋진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열정 있는 동기들과 어쩌고 저쩌고~
: 문제가 보이나요? 누가 갖다 붙여도 상관없는 자소서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수정해보겠습니다. '저는 싸피에서 제공하는 5개월 기본 코딩 과정은 제 알고리즘 지식과 코테 합격률을 높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기본기를 탄탄히 익혀서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은 개발자로 성장하는 게 꿈입니다. 개발이라는 목표를 가진 동기들과~' 이런 식으로~ 참고만 하셔유.

에세이에 이런 말은 꼭 적어주세요.(이 중에서 선택)
- 비전공자/전공자 이면서, 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나?
: 분명히 본인이 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례나 사건이 있을 거예요. 꼭 적어주세요. 비전공자는 전혀 다른 직무인데 갑자기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가 있을 거 아니겠어요? 개발자가 이슈라서 취업하고 싶어서 지원했다고요?ㅎ 그럼 명분이라도 만드세요. IT기기를 만지다가 '이거 한번 만들고 싶은데?' 혹은 IT 기사를 접하다가 '이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한데?'라는 '명분' 꼭 만드세요. 거기에 플러스로 어떻게 만드는지 까지 찾아보면 굿좝.

- 실패한 경험에서 내가 배운 것 or 성공한 경험에서 더 배우고 싶은 것(개발위주)
어떤 경험이라도 좋습니다. 실패든 성공이든 그 경험에서 배운 것이나, 배우고 싶은 것은 개발위주의 명분으로 적어주세요. 실패한 경험으로 한번 지어봤습니다. "저는 팀플에서 oo어플을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앱을 거의 다 완성했지만, 데이터 연결 능력의 부족으로 완벽하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조금의 아쉬움이 제 발목을 붙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 능력을 싸피에서 데이터 연결하는 방법을 배워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적어주세요. 제가 쓴게 완벽한게 아니라서 참고만 해주세요.

- 싸피에서 뭘 배우고 뭘 만들고 싶은데?
비전공자라면 정말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겠지만, 평소에 생각했던 IT 지식을 꺼내세요. 가서 알고리즘을 배우고~ 플젝도 하고~ 이런 진부한 대답 말고 "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시각장애인 분들을 위한 위치 안내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렇게 적어야 '이 사람은 이런 목표가 있기에 개발언어를 배우고 플젝이 필요하겠구나?'라고 생각하겠죠.

- 간단한 포부
싸피에 들어간다면 어떤 자세로 임하고 싶냐죠. '비전공자라 전공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알고리즘 스터디를 만들어서 더 열심히 하겠다' 또는 '머신러닝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초창기부터 머신러닝 관련 서적이나 기사를 자주 접하며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고, 특화 프로젝트 때 제가 쌓아온 공부를 더해 시너지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 이런 거.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본기를 탄탄히 익혀서 모든 코딩 테스트를 통과할 정도로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이런 것도 괜찮겠네요.

3. SW적성 진단

저는 오전 9시였는데 서버 오류나서 오후 3시에 또 봤습니다^^ 허허.. 삼성 덕분에 하루에 2번 머리 썼읍니다. 감사함미다.

3-1. 수리, 추리

공기업 준비한다고 21년 1,2월에 PSAT 문제집 풀어본 게 다입니다. 죄송합니다덜.. 그냥 풀었어요. 근데 확실히 준비해야 많이 풀 수 있는 게 사실입니다. 수리와 추리 위주로 공부하면 웬만한 건 다 푸실 수 있을 겁니다. 평소에 미리미리 연습해두세요. GSAT파랭이, PSAT, NSC 다 공부해두시면 어딜 가나 도움은 될 거예요. 평소에 잘하자,,,ㅎ


3-2. Computer Thinking

CT도 요즘 강의 듣고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옛날에도 싸피를 두 번 지원해봤다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그때보다 CT가 많이 쉬워진 건지 머리가 컸는지(?) 생각보다 쉽게 풀었습니다(제가 생각하는 제 자신은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똑똑하지 않음). 팁을 드리자면 긴장하지 마시고 1차원적으로 접근하세요. 옛날에는 문제 읽는 것부터 머리 써가면서 어렵게 풀었는데 요번에는 1차원적으로 마음 편히 풀었는데 다 풀었습니다. 아니면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문제 나와있으니까 살짝 보세요. 심지어 시간 남아서 확인할 정도였어요. 다른 분들은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에서 기초적인 문제 풀어보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전혀 그런 거 없었습니다... 그냥 마음 편히 푸세요. 하루 공부한다고 달라지겠습니까..ㅎ

4. 인터뷰

  • 소요시간 2시간 내외(딱딱 시간 잘 맞춰짐)
  • 20분 전부터 인터뷰 장소 입장 가능
  • 소정의 교통비 지급(지원서에 기재한 주소 기준)
  • 7기는 모두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용인)에서 봤습니다.
  • 인터뷰는 코로나때문에 직접 대면하지 않고 화상 인터뷰로 진행
  • PT는 5분 이내(사전 준비시간 별도 부여)
  • 복장 정말 자유(정장50%+캐주얼50%이었음)
  • 올해 내일배움카드로 진행(서울빼고 다)
  • 펜과 종이 다 준비해주심

4-1. 인터뷰 준비(면스X)

면접스터디 안 했습니다. 오카방 들어가시면 알겠지만 면접스터디 대부분 하세요. 저도 하려고 했지만 누구 만날 시간에 혼자서 준비하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했어요. 심지어 인턴하고 있어서 시간도 없었어요. 인터뷰보다 PT가 더 급했어요. PT를 처음 해봤기 때문이죠.
한글파일에 인터뷰 준비, PT 준비딱 두 개를 만들었고요. 모든 내용을 거기에 적고 뽑았습니다.
비전공자 싸피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착각하시는 게 자기가 했던 프로젝트나 경험 위주로 준비를 하시는데요. 그게 아니라 원초적인 질문부터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도 준비하다가 아차! 싶더라고요. 도대체 싸피에 왜 가고 싶은지부터 생각했어요. 자세한 내용은 밑에~

4-2. Computer Thinking

적성 때와 난이도는 비슷했습니다. 적성검사 때 부정행위를 하지 않으셨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하실 겁니다.
1차 적성 때는 잘 풀었는데, 긴장하는 바람에 2차 CT를 못 푸신 분들 보니까 떨어지시더라고요.
부정행위 판단용이라 완전히 망치지 않는 이상 면접이 더 중요할 겁니다.
진짜 팁. 제발 긴장하지 말자.. 저도 처음에 긴장했다가 속으로 '정신 차려' 하니까 바로 문제가 보이고 술술 풀리더라고요.

4-3. PT면접(면스X)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블로그나 오카 방에서도 IT 기사를 많이 읽어라 이러는데.. 아니 읽기야 읽는데 어떻게 하냐고?! 정말 답답했어요. 제가 준비했던 방법 공유합니다.

  1. 일단 강민혁 선생님 PT 영상을 봅니다.
  2. 그 구성을 외우세요. A4에 큰 틀을 적어봅니다.
  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 CWN, 요즘 IT 트렌드 기사 중에 5개 내외로 골라 강민혁 선생님 구성틀로 정리한다.(★★★★★)
  4. 위치 기억법으로 외운다ㅎ
  5. 어떤 PT 주제가 나와도 무조건 내가 외운 PT주제로 적용시킨다^^,,

저는 2주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회피형 때문에 이틀 전에 준비했습니다. 진짜 미친 거 아닐까..(22년에는 회피형 극복하는 게 버킷리스트임)
심지어 면접 당일. 한 시간 전에 연수원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PT 준비함. 면접 당일에 주제 찾고 외움ㅋㅋㅋ
혼자 중얼거리고 생난리 쳐서 카페 아주머니가 미쳤다고 생각했을 듯.
암튼.. 저보다 준비를 많이 하신 여러분이 잘하실 겁니다.... 하...
저는 평소에 문제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구성요소, 전략, 리스크, 극복 방안]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걸 저기 기사나 글에 있는 내용을 적용하여 극복방안에 적었고요. 암튼 저기있는 글에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면접관님께 칭찬받았습니다^_^ 뿌듯

4-4. 자유 Q&A(면스X)

<인터뷰 준비>
-기본적인 질문들.. [1분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마지막 할 말]
: 1분 자기소개는 가족과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질문 3개씩 뽑았습니다.

[1분 자기소개 구성 방식]
(형광펜 부분만 바꿔서 사용해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장점 1장점 2 무기로 싸피를 완주하고 싶은 지원자 OOO 인사드립니다. 저는 X를 공부해왔지만,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X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한 점 1도 해보고 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한 점 2도 해봤지만,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제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에는 최근에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 점을 하며 공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저처럼 배우고자 하는 열정 있는 동기들과 싸피에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싸피에서 하고싶은 프로젝트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싸피에서 기대되는 점에 대한 기대가 많습니다.
저의 의지 1의지 2 가지고 싸피에서 꼭 꿈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왜 개발자가 되고 싶나?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 왔나?
-가서 어떤 걸 만들고 싶지?
-싸피에서 뭘 공부해서 뭘 얻고 싶은 거지?
-어디에 취직하고 싶은 거지?

참고로 저는 같이 들어간 분들보다 5분? 체감상 10분? 먼저 나왔어요. 밖에서 기다림;;
그 순간 아.. 난 떨어지겠구나 싶었어요 ㅋㅋㅋㅋ
근데 워낙 면접관마다 달라서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5. 합격

싸피 합격 사진

붙었다.. 잘하자 내 자신.. 회피형 극복하는 게 22년 레알 버킷리스트임.. 회피형 과연 교육 잘 들을 수 있을까...
앞으로도 싸피 열심히 듣고 간간히 후기 적겠습니다. 붙으신 동기분들 축하드리고요. 다음 기수 준비하시는 분들 파이팅.
저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떨려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앞으로 힘든 일도 많은데 굳이 여기서..?라는 생각이 크더라고요.
별거 아닌 저보다 여러분들이 잘하실 겁니다.
궁금하신 건 댓글 남겨주세요. 대외비 대외비 대외비 오카 방에서 하도 얘기해서 질려버린 사람인데, 그 선을 넘지 않는 경우로 댓글 달아드립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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