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르크스 소외1 6)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소외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소외 '소외'는 마르크스가 남긴 수많은 키워드 가운데 비교적 오용되기 쉬운 용어다. 그러나 난해한 개념은 아니다. 소외란 인간이 만들어 낸 기념이지만, 이것이 인간에게서 떨어져 나와 오히려 인간을 조종하는 양상을 보인다. 많은 해석에서 주로 '서먹서먹해지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서먹해지는 것뿐이라면 소외된 사람을 그냥 내버려 두면 되므로 실제로 심각한 피해는 없다. 소외가 큰 문제인 까닭은 인간이 만들어 낸 시스템에 인간이 휘둘리게 된다는 점에 있다. 남녀관계로 비교하면 서먹해진다는 것은 마치 타인을 대하듯 거리감이 생긴다는 느낌이 들지만, 사회에서의 소외는 '휘둘리게 된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마르크스는 그의 『경제·철학 초고』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필연적 귀결로 네 .. 2020. 7.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